스쿱이 학교를 보는 법
스쿱의 학교 인사이트는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공공데이터로 만들어요. 누구나 볼 수 있는 데이터지만, 그대로 늘어놓지는 않아요. 숫자를 어떻게 보여주느냐에 따라 같은 학교가 좋아 보이기도, 나빠 보이기도 하니까요.
그래서 스쿱은 세 가지 기준을 정해두고, 이 기준을 통과한 것만 보여줘요.
하나 — 줄 세우지 않아요
"우리 학교가 몇 등"을 알려주지 않아요. 옆 학교와 비교해 점수를 매기는 순간, 모든 학교에는 이긴 학교와 진 학교가 생겨요. 스쿱은 등수가 아니라 그 학교만의 색깔을 봐요. 어떤 학교든 자기만의 강점이 있고, 인사이트는 그걸 찾는 일이에요.
둘 — 해석이 한 방향인 것만 골라요
세상의 많은 학교 숫자는 좋은지 나쁜지가 학교 사정에 따라 갈려요. 그런 숫자는 학부모를 헷갈리게만 해요. 그래서 스쿱은 "분명히 이렇다"고 말할 수 있는 것만 골라요. 예를 들어 도서관을 자주 찾는 건 어느 학교에서나 좋은 신호예요. 이렇게 해석이 한쪽으로 분명한 것만 남겨요.
셋 — 규모 때문에 생기는 착시를 걷어내요
큰 학교는 그냥 크다는 이유로 시설이 많아 보이고, 작은 학교는 부족해 보이기 쉬워요. 하지만 그건 학교의 진짜 성격이 아니라 덩치가 만든 착시예요. 스쿱은 학교 규모의 영향을 덜어내고, 규모와 상관없는 그 학교만의 특징만 남겨서 보여줘요.
네 가지로 학교를 봐요
스쿱은 학교의 성격을 네 가지 축으로 읽어요.
한 반의 크기 — 한 반에 몇 명이 모여 지내는지를 봐요. 와글와글한 큰 반과 도란도란한 작은 반은 하루의 분위기가 다르니까요.
시설의 다양함 — 특별실을 얼마나 두루 갖췄는지를 봐요. 단, 큰 학교가 무조건 유리하지 않도록 학교 규모의 영향을 덜어내고, 그 학교만의 다양함이 남도록 봐요.
책이냐 활동이냐 — 도서관을 자주 찾는 학교인지, 다양한 활동으로 채우는 학교인지를 봐요. 어느 쪽이든 그 학교의 색깔이에요.
드나듦 — 전학이 잦은 동네인지, 한자리에서 꾸준히 자라는 동네인지를 봐요.
사실 이 기준을 세우는 동안, 검토했던 지표의 대부분을 덜어냈어요. "통계적으로는 차이가 나지만 좋고 나쁨이 갈린다"는 이유로요. 화려한 숫자를 많이 보여주기보다, 자신 있게 보여드릴 수 있는 것만 남기는 쪽을 택했어요.
오랫동안 학교를 등수로 봐왔지만, 줄세우기로는 어떤 학교도 설명할 수 없었어요. 모든 아이가 다르듯, 모든 학교도 다르니까요.
※ 학교알리미 공시는 1년에 네 번 갱신돼요. 학교마다 갱신 날짜가 달라도, 스쿱은 늘 가장 최신 공시를 보여드려요.